성 프란시스 수도회

조회 수 : 5666
2016.01.03 (19:21:41)

12일 성 바실과 성 나지안조의 그레고리

자기 자신을 알아야 한다

 

성경독서 : 1요한 2:22-28, 요한 1:19-28

 

묵상을 위한 성경말씀

"우리를 보낸 사람들에게 대답해 줄 말이 있어야 하겠으니 당신이 누군지 좀 알려 주시오. 당신을 자신을 누구라고 생각하고 있소?" (요한 1:22)

 

묵상

주민등록증이나 의료보험기록에는 생년월일, 몸무게, , 성별, 거주지 등 우리가 누구인지를 알려주는 기초 정보가 들어있습니다. 만약 사제와 레위들이 요한의 주민등록증이나 의료보험기록에 있는 신원을 확인했다면 그들은 그 정도 정보의 수준에 만족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신상정보카드에 들어있는 것과 실제의 우리는 많이 다릅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형상과 모상으로 지어진 신비이기 때문입니다.

달리 표현하면, 우리의 신원은 관계적 존재에 있습니다. 딸이나 아들, 삼촌이나 이모, 어머니나 아버지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맺고 있는 각각의 관계들은 우리가 누구인지에 대해 더욱 많은 사실을 말해줍니다. 그래서 소명을 찾을 때 우리의 소명은 언제나 우리의 기본적인 신원의 관점에서 보아야 합니다.

세례 요한은 즈가리야와 엘리사벳의 아들이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사촌이었습니다. 그는 광양의외침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외침을 듣는 모든 이들을 불러 모아 그들의 삶 안으로 오시는 그리스도를 위한 자리를 마련하고자 했습니다. 세례 요한의 외침에 응답한 이들은 새로운 신원성과 삶에 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느님과의 관계 안에서 우리의 신원을 깊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우리를 어둠 속에 가둬놓는 거짓된 삶을 사는 것입니다.

바질 성인과 나지안조의 그레고리 성인은 자신들이 누구인지를 잘 이해했습니다. 많은 시련이 있었지만 그들은 그들의 신원을 충실하게 지켜냈고, 마지막까지 주님의 청지기 직분을 훌륭히 수행했습니다.

셰익스피어의 연극 리어왕에서 리어왕의 딸은 아버지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아버지의 나이에는 이래저래 노쇠에서 오는 여러 가지 병들이 있게 마련이다. 그러나 아버지는 자신을 단지 조금 날씬할 뿐이라고 생각했다.”이것이 사실이라면 연극은 비극일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자기인식의 부족은 근본적으로 비극이기 때문입니다. 성서와 기도는 계시의 맥락 안에서 자기인식을 가능케 하는 두 가지 주요한 원천입니다.

묵상

누가 당신에 대해 묻는다면 어떤 대답을 하시겠습니까? 살아오면서 깊은 자기 인식을 가져오게 한 두 세 사건을 떠올려 보십시오. 그 과정에서 신앙의 역할은 무엇이었습니까? 하느님의 역할은 무엇이었다고 생각합니까?

 

기도

주 예수님, 당신과 관련해서 저희가 누구인지를 더 깊이 깨달을 수 있게 도와주소서. 무지는 크고 용기는 미약합니다. 성령을 보내시어 당신의 진리와 저희를 향한 당신의 사랑을 깨달을 수 있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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